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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품생산 업체 미래차 전환 지원 필요"... KAMA, 제10회 자동차산업회의 개최

전기차 전환 진행되면 내연기관 전용 부품 소멸하는데 지원 부족해

권현정 기자 | 기사입력 2020/10/21 [17:47]

"작은 부품생산 업체 미래차 전환 지원 필요"... KAMA, 제10회 자동차산업회의 개최

전기차 전환 진행되면 내연기관 전용 부품 소멸하는데 지원 부족해

권현정 기자 | 입력 : 2020/10/21 [17:47]

▲ 제10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이 21일 오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KAMA는 21일 오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미래자동차 전환과정 중 '부품업계' 실태 파악과 대응책 논의를 주제로 제10회 자동차산업회의를 개최하고 이처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만기 KAMA 회장, 이종욱 한국모빌리티학회장, 이민우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 등이 참여해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김용원 KAMA 본부장은 총 185개 부품생산 업체가 참여한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 상황과 부품업계와의 접점을 짚었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조사참여 업체 중 약 40%는 미래차 부품생산에 돌입했으며, 이들이 평균적으로 미래차 1종에 적용되는 부품 개발 및 생산에 들인 부담은 평균 32.8개월간 약 13억 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 업체 중 대부분은 아직 투자금 회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래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중 82.2%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했다.

 

참여 기업들의 미래차 R&D 투자금 절반 이상(56.8%)이 내부 보유자금이고, 정부사업자금이 14.8%, 금융권 차입금은 12.3%로 뒤를 잇는 만큼, 이들 기업은 미래차 전환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투자자금 부족(35.6%)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지원 사업은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의 69.34%가 미래차 정부지원 사업을 이용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지원요건 복잡(39.2%), 지원규모 또는 과도한 자사부담(22.8%) 등이 이유로 꼽혔다.

 

▲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  © 팝콘뉴스

 

미래차 대응 계획을 아예 세우지 못하는 기업도 있었는데, 이중 77.1%는 '진출품목 등 대응방법을 몰라서'라고 답변했다.

 

이날 국내외 전기차 시장 전반 톺아보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경유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장은 "전기동력차 전환이 진행되면 조향, 제동, 내장재 등은 유지, 신소재 등은 융합되는 한편, 엔진, 연료, 구동 전달 등 내연기관 전용 부품은 소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국내외 정부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전기동력차 시장을 지원하고 내연기관 차량은 제약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로의 전환과 내연기관 전용 부품의 소멸은 정해진 순서지만, 여전히 대응방법에 대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이들이 있어 솔루션 제공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김 본부장은 말했다.

 

한편, 미래차용 부품생산 참여에 가장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것은 완성차 업체와의 논의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차용 부품생산 참여시 전체의 절반 이상(64.7%)의 업체가 완성차의 자문을 거쳤고, 참여에 가장 결정적으로 작용한 단계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은 것 역시 완성차 업체와의 대면 논의가 벌어지는 '납품 결정 및 논의 단계'였다(71.3%).

 

미래차 전환교육 중 가장 만족도 높은 교육 역시 완성차 업체(수요기업)로의 파견 교육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요기업 파견교육의 만족도는 50% 수준이다.

 

이에 KAMA는 ▲정부에는 기술수준, 자금 여력이 낮아 미래차 대응 방도를 찾지 못하는 업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선행기술 개발 중심 R&D 지원에서 벗어나서 아직 기술력이 없는 업체 위주의 지원 사업 추가 ▲완성차 업체와 미래차 부품 공동연구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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