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손잡고 총 280억 마련... 시중 금리보다 최대 1.5% 금리 감면

▲ 20일 서울 상암동 한샘사옥에서 열린 한샘과 하나은행의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샘 강승수 회장과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샘)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사 및 대리점과의 상생에 나선다.

한샘과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상암동 한샘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한샘 협력사 동반성장 협력대출(이하 상생펀드)'에 100억 원을 추가 조성해 한샘의 협력사와 대리점이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한샘 협력사 및 대리점 저리대출에 운용될 금액은 총 280억 원이다. 기존에 조성한 금액 180억 원에 이번 100억 원이 더해졌다.

상생펀드를 통해 대출을 받는 한샘의 협력사 및 대리점은 시중 금리보다 최대 1.5%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강승수한샘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협력사 및 대리점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기업 철학을 모토로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국내 홈 인테리어 부문 리딩기업으로서 고객과 대리점,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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