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로 저출산 문제 극복 도울 것"

▲ 하나금융그룹이 19일 제주도에 도내 첫 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9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에서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은 제주도에 최초로 건립된 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 내 감귤밭과 삼나무길, 유채꽃과 억새밭을 품은 '바람모루공원' 안에 지어졌다.

전체면적 597㎡ 규모로 장애 아동 이동 편의를 위해 램프길 설치를 비롯해 치료실로도 사용되는 프로그램실, 전용 교구가 비치된 언어치료실 등 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시설이 마련됐다.

또, 경력 5년 이상의 언어치료사, 감각통합치료사, 특수교사 등 장애 아동 전문가를 채용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원식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하여 김태엽 제주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개원식에서 원거리에서 어린이집을 등원하는 아이들을 위한 15인승 스타렉스 차량도 기증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위원회 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마련된 제주도 최초의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분위기가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 '100개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개원을 포함 총 21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하였으며, 명동, 여의도, 부산, 광주, 성수동에 5개의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총 26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 밖에도 현재 총 70여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여성 경제활동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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