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네고왕' 조회수 5백 만...자체 주문앱 가입 고객 200만 돌파

▲ 가수 황광희 씨와 치킨 할인 이벤트를 합의한 윤홍근 제너시스 비비큐 회장 (사진=황광희의 '네고왕' 영상 캡쳐)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고객을 겨냥한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의 마케팅 전략이 흥행하면서, 비비큐가 이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황광희가 진행하는 '네고왕' 1화에 출연한 윤홍근 회장은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BBQ큐 앱을 통해 황금올리브 치킨을 구매한 고객에게 7천 원을 할인한 1만 1천 원에 팔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해당 이벤트를 통해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치즈볼 두 알 무료 증정 서비스도 덧붙였다.

특히, 가격 할인 이벤트가 패밀리(가맹점)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할인 금액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윤 회장의 '통큰 네고'가 온라인 상으로 화제가 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네고왕'을 통해 진행한 BBQ 프로모션은 영상 조회수 560만 회를 기록했다.

특히 '네고왕 프로모션' 이전인 지난 달 3일, 약 30만 명이 수준이었던 BBQ 자체 주문 앱 '딹 멤버십' 가입자 수는 행사가 끝난 뒤인 지난 7일 기준 7배나 증가한 216만 명을 기록했다.

BBQ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BBQ 자체 앱을 통한 주문량이 크게 늘면서 주문 고객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치킨을 즐길 수 있었고, 패밀리(가맹점)는 온라인 주문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또, BBQ 본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200만 명 넘는 자체 앱 가입 고객을 확보하면서,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1석 3조 효과를 거뒀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 패밀리 모두 힘든 상황에 이번 이벤트가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일즈 분석, 트렌드를 리드하는 메뉴 기획과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고객과 패밀리(가맹점)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고왕 BBQ편'은 현재 조회수가 총 560만회를 넘어섰다.또 지난 4일 공개된 ‘네고왕-4편’ 영상에서는 황광희씨와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직접 통화하는 장면이 쿠키 영상으로 공개되며, 다시 한번 이목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 황광희 씨는 '네고왕'을 통해 비비큐 관련 영상 조회수 500만 달성 시 자신을 광고모델로 발탁해달라고 재치있게 요청한 바 있는데, 실제 비비큐가 이를 수용할 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비비큐는 패밀리(가맹점)에게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 아닌 원재료 공급을 통한 운영(물대 방식)을 하는 한국형 프렌차이즈의 문을 연 기업으로, 코로나19 발생으로 방역 작업 등에 부담을 겪는 패밀리를 위해 본사를 통한 공동 구매 형식의 방역을 진행하며 패밀리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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