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대학병원 혈액학 교수 '타다시 마츠시타' 연사

▲ JW중외제약의 혈우병 혁신 신약 '헴리브라' (사진=JW중외제약)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 JW중외제약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온라인 방식 학술 시포지엄 '헴리브라 웨비나('Hemlibra' Webinar)'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로슈 그룹 산하 주가이 제약과 함께 주최한다.

'웨비나(Webinar)'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준말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통해 열리는 세미나를 뜻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단 모임에 대한 제약이 커지며, 비대면 방식의 '멀티채널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 시작하는 이번 웨비나는 혈액학 관련 의료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고야 대학병원 혈액학 교수 '타다시 마츠시타'가 연사로 나서서 'A형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에서의 헴리브라 처방의 경험과 통찰'이란 주제의 강연을 펼친다.

마츠시타 교수는 100여 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올린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료인이다.

일본수혈·세포치료학회(JSTMCT, Japanese Societyof Transfusion Medicine and Cell Therapy) 회장을 거쳐 현재는 일본혈전지열학회(JSTH, Japanese Society of Thrombosis and Hemostasis) 회장을 맡고 있다.

마츠시타 교수는 "헴리브라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극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예방 요법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헴리브라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혈우병 환자에게 사용된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강연 요지를 설명했다.

이번 웨비나 참여 희망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ID를 부여받아 참가할 수 있다.

한편, 헴리브라는 미국과 일본, 독일 등 90여 개 나라에서 시판돼 혁신 신약으로서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지난 5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됐다.

주 2~3회 정맥 투여를 해야 하는 기존 혈우병 예방 요법 치료제와 달리 의료진 판단에 따라 주 1회에서 최대 4주 1회까지 피하 투여를 할 수 있어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신약이다.

지난 7월에는 세계혈우연맹(WFH)에서 새로운 혈우병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적으로 권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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