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 전 회장 유지 받들어 현 경영진 중심으로 신약개발 매진"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 (사진=한미약품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고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 부인인 송영숙 한미약품 고문이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지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으로 활동해 온 송 신임회장은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신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임성기 전 회장과 주요 경영 판단 사항을 협의하는 등 임 전 회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한미약품그룹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북경한미약품 설립 당시 한국과 중국의 정치·문화적 차이로 생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고, 국내 공장 및 연구소 설립과 확대, 주요 투자 사항 등에 대해서도 임 전 회장과 논의하며 판단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 약력

1948년 경북 김천 출생

1970년 숙명여대 교육학과 졸업

2002년~현재 가현문화재단 이사장

2003년 한미사진미술관 설립

2017년 프랑스 정부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 수훈

2017년~현재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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