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코대전 프로젝트로 사회공헌 활동 활발...코레일, 장애인 위한 물품 전달

▲ 코레일 등 대전지역 7개개 공공기관 관계자가 장애인을 돕는 착한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손병석)를 비롯한 대전지역 7개 공공기관이 6월과 7월 두 달간 '퍼블리코대전 착한기부 챌린지'를 펼쳤다.

착한기부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위기에 처한 장애인의 자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기획한 기부 행사이다.

'퍼블리코대전'은 공기업을 뜻하는 '퍼블릭 코퍼레이션'과 '공익을 위하여'라는 '프로보노 퍼블리코'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대전지역 7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관 별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조폐공사를 시작으로 기부 취지 설명과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조폐공사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원자력연료,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가스기술공단, 한국철도공사가 참여했고,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6천여 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코레일은 매출이 떨어져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단체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전달했다. 또, 전통 시장 살리기를 위해 대전 소재 시장에서 산 여름 침구류와 식기 도구등 생필품을 추가로 기부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퍼블리코대전은 금강 유역 나무심기와 환경오염구역 화단 조성, 경사진 보행 도로에 벤치 설치 등 매년 지역 주민 요청에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수가 모이는 행사대신 비대면 봉사 활동이 가능한 착한 기부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드리고, 함께 위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하고, "대전지역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은 코로나19로 헌혈자 수가 줄면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임직원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실내 생활이 길어진 독거노인의 주거 환경 개선과 감염증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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