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 한림읍에서 N차 감염 발생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제주도를 여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과 접촉한 지역주민 4명이 최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가 비상에 걸렸다.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한림읍에서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도민들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한 관광객들이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제주에 사는 가족들을 방문한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소규모의 N차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

추가 확진자 4명 중 2명은 A씨 가족이며, 다른 2명은 A씨 가족이 근무하는 H사우나 직원(목욕관리사) 1명과 J일반음식점 손님 1명이다.

도는 확진자 한림읍종합경기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17일 오전부터 한림읍 거주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또한 한림읍 일대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한림읍에 현장 대응반을 투입하고 집중 방역 관리 체계 가동에 나섰으며, 이동 동선 장소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과의 협조를 통해 한림읍 관내 14개 모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으며, 돌봄 및 방과후 학교 중단은 물론 어린이집 11곳에 대해 임시 휴원 명령이 내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감염과 관련해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까지 전부 검사할 계획이며, 오늘 검사 결과는 당일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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