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환자 치료 혜택 늘리기 위한 적응증 확대"

▲ 세계혈우연맹이 혈우병 예방요법으로 햄리브라 피하주사 접종을 권장하면서 혈우병 환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이 혈우병과 관련해 햄리브라 피하주사를 활용한 예방 요법을 적극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의학계와 환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 이성열)에 따르면 세계혈우연맹은 최근 가상총회를 열고 헴리브라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권장했다고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이다.

제8인자의 혈액 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 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다.

새롭게 제시된 가이드라인은 출혈 가능성이 큰 중증 A, B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적 요법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특히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로서 장기간 일상적인 예방요법을 제안했고, 출혈로 인한 관절병이 시작되기 전 3세 이전에 1차적 예방요법을 가급적 빨리 시행할 것도 권고했다.

비항체 혈우병 환자에게도 헴리브라를 활용해 일상적 예방요법을 시행할 것을 권고, A형 혈우병 예방요법 범위를 넓혔다.

이외에 항체를 가진 A형 혈우병 환자는 심각한 출혈과 합병증 등으로 인한 입원 비율이 높고 치료에 드는 비용 또한 높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관용 요법(ITI : Immune Tolerance Induction)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이어 면역관용 요법에 실패했거나 실시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는 헴리브라를 통한 일상적인 예방요법을 추천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제8인자의 최저 농도를 1% 이상 유지했던 환자보다 3~5% 또는 그 이상으로 유지한 환자가 더 높은 출혈 감소 효과를 보였다.

헴리브라는 최저농도 1% 이하의 중증의 A형 혈우병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제8인자 최저농도를 경증(최저농도 5% 이상) 수준으로 유지해 출혈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약효와 투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해줄 예방 요법제로 주목받는 혁신 신약”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한 헴리브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적응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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