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정체기임에도 고관여 가구 제품 계약 늘어"

▲ 홈 인테리어 브랜드 한샘이 지난 26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참여한 이후 가구 계약 금액이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한샘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점(사진=㈜한샘)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지난달 26일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 소비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이 시행된 지 보름여 지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한샘(대표자 강승수)이 전국 가구 대리점 계약 금액이 행사 실시 전보다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한샘에 따르면, 동행세일 참여 이후 한샘 인테리어 등 한샘 가구 대리점의 최근 2주 주말(6월 27~28일, 7월 4~5일) 계약 금액은 직전 2주 주말(6월 13~14일, 6월 20~21일) 대비 약 14% 증가했다. 가구 직영매장은 같은 기간 약 7% 증가했다.

이번 계약 증가 폭에 대해 한샘에서는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신혼 및 이사 철을 비껴가 매출이 정체되는 여름철임에도 고관여(소비자가 관심 있게 따져보고 구매하는) 제품인 소파, 침대 등 가구 계약이 증가한 까닭이다.

한샘 관계자는 “'내수 경제 활성화'라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취지에 공감하고 가구 한정수량 특가세일 등을 준비했는데, 실제 대리점 계약 상승으로 이어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전국 한샘 매장에서 진행되는 동행세일 마지막 주 행사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전국 한샘 디자인 파크, 한샘 인테리어 등에서 12일까지 동행세일 마지막 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식탁, 소파, 매트리스와 침대 등이 할인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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