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표현기법으로 현대미술 다양성 담아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유디치과는 이쑤시개를 이용한 독창적인 표현기법으로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염기현 작가의 개인전 ‘생각을 담다’를 개최한다.
염기현 작가의 개인전은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염 작가의 작품은 일상에서 마주쳤던 다양한 풍경과 사건을 이쑤시개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쑤시개를 촘촘히 붙여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여러 개의 이쑤시개가 모여 모양을 만드는 방식이 수많은 점을 찍어 그리는 점묘화를 입체 버전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작가는 꽃, 동물, 사람, 달 등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퍼즐 조각처럼 배치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작품에 담았다.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구석구석 숨어있는 사물을 발견하고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작품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염기현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성신여대 조형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5회를 비롯해 약 70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염기현 작가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쑤시개로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관객들이 미술을 친근하게 느끼고, 재미 요소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유디치과는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관객들에게 일상 속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