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청년·고령자·대학생 등 대상...장기전세도 20여 채 공급

▲ SH공사가 공급 예정인 목도 센트럴 아파트 조감도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주변 시세보다 20~40%가량 저렴한 금액으로 지낼 수 있는 행복주택과 장기전세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공급된다. 청약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1,031세대와 장기전세 21세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서울 은평구에 440세대, 양천구 190세대, 용산구 97세대 등 서울 시내 12개 지역의 서울리츠 소유 행복주택과 장기전세 주택이다.

▲ SH공사가 공급 예정인 행복주택 및 장기전세주택 공급지역·세대수 (자료=서울주택도시공사) © 팝콘뉴스

행복주택 1,031세대 중 신혼부부에게 가장 공급되는 물량은 521세대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청년계층에게 334세대가 공급된다. 또, 고령자 및 대학생 대상 물량은 각각 153세대와 23세대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 21세대는 모두 85㎡가 넘는 대형평형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예금)에 가입해 2년이 지나고, 지역별·면적별 청약 예치기준 금액 이상인 1순위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 지역 시중 가격의 60~80% 수준으로 산정된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 대상자에 따라 금액은 다를 수 있다. 임대 조건은 기준 임대보증금 3천 2백만 원~1억 4천 2백만 원대까지로, 월 임대료는 15만 4천 원~52만 1천 원까지 책정됐다.

장기전세주택 공급가격은 인근 지역 전세값의 75~80% 수준이며, 보증금은 3억 4천 9백만 원~5억 7백만 원대까지 책정됐다.

청약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이나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고령자나 장애인 등 인터넷·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신청자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SH공사 2층 강당에서 현장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계층별·단지별 접수 가능일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접수 전 반드시 본인이 신청 가능한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신청 자격 및 단지 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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