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 고덕강일 4,6,7,8,9단지 등 2,316세대 장기전세주택 공급

▲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 예정인 서울 고덕강일4단지 장기주택전세 아파트 조감도 (사진=SH공사)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주변 전세 시세 80% 이하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이 대규모로 공급된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강서구 마곡동 등에서 모두 2,3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4, 6, 7, 8, 9단지와 강서구 마곡 9단지, 송파구 위례지구 13블록 등 서울 시내 총 37개 단지에서 모두 2,316세대 규모의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고덕강일과 마곡, 위례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물량이다.

지난 2013년 세곡과 내곡, 마곡지구 입주자 모집 공고 이후 7년 만에 진행되는 신규공급 최대물량이다.

▲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 예정인 서울 마곡9단지 장기주택전세 아파트 조감도 (사진=SH공사) © 팝콘뉴스

신규공급은 SH공사가 건설한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위치한 고덕강일지구 4, 6, 7, 8, 9단지에서 1,375세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마곡 9단지 55세대,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위례지구 13블록 685세대, 서울시 매입형 주택인 마포구 공덕SK리더스뷰 40세대 등이다.

또, 입주자 퇴거와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공급은 내곡과 세곡, 오금, 래미안대치팰리스,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반포자이,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등 모두 29개 단지 161세대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의 전세보증금은 단지에 따라 최소 2억 3,730만 원~5억 8,940만 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하다.

입주 자격은 우선 공급의 경우 다자녀, 노부양부양, 장애인,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등 23개 분야의 해당 자격 대상자며, 총 1,164세대를 공급한다.

일반 공급은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과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 순위가 주어진다.

▲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 예정인 서울 위례지구 13블록 장기주택전세 아파트 조감도 (사진=SH공사) © 팝콘뉴스

■ 언제, 어떻게 신청하나?

청약 신청은 순위별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 청약으로 진행한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현장 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이달 30일 1순위 방문 청약 접수를 SH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세대의 3배 수를 넘으면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방문 청약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발열 체크를 받아야 한다.

SH공사는 방문 청약신청자에 대해 비닐장갑을 나눠주고, 접수대기 및 청약 접수 좌석 간격을 늘리는 한편, 청약접수실 입장 인원도 제한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다음 달 17일이며, 당첨자는 오는 9월 25일 진행된다.

입주 시기는 잔여 공가 단지는 10월부터, 신규공급단지는 준공 시기에 따라 10월부터 순차적으로 할 수 있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 일정과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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