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제안한 입찰조건과 계약서 반드시 지키겠다"

▲ 대우건설 김형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조합관계자와 면담하고 나오고 있다(사진=대우건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깜짝 방문해 반포3주구 수주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약속을 조합에 전달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형 사장은 5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상가에 위치한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노사신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과 환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대우건설이 제안한 입찰조건들은 도시정비 사업의 최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대우건설의 임직원들이 반포3주구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고민한 노력의 결과이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민간 아파트를 공급해 온 국내 최고의 건설사로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만큼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술력을 모아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을 반포3주구에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제안하고 외관 디자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중국 항저우 래이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유엔 스튜디오에 맡겼다.

이외에도 조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세계적 관고아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조경을 설계한 그랜드 어오시에이츠에, 커뮤니티시설은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 어린이 놀이터와 정원시설 등 테마 공간은 카브와 협업하는 등 세계 정상급의 글로벌 연합팀을 구성해 국내 최고의 하이엔트 주거공간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또한 대우건설은 조합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분양ㆍ후분양ㆍ리츠상장 등 세가시 분양 방식을 모두 제안했으며, 추가 부담 없는 확정 공사비를 제시했다.

조합 사업비 전액 0.9% 고정 금리를 보장했을 뿐 아니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합 입찰지침과 계약서를 100% 이행 준수하면서 반포3주구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2018년 성남 은행 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전 당시 직접 설명회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수주전에서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 패해 김형 사장이 직접 나섰음에도 좋은 결과는 내지 못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이번 반포1단지 3주구 현장을 김형 사장이 직접 찾은 것은 그 만큼 수주에 사활을 걸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삼성물산과의 1대 1 매치가 펼쳐지는 반포1단지 3주구 수주에서 이번 김형 사장의 '깜짝' 방문이 수주전 승리로 이러질 수 있을지, 아니면 파격 이벤트에도 고배를 마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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