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측량 업체 역량 강화 기대"

▲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들이 현장 측량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직무대행 최규성)가 민간 측량 업체 자체 교육과 점검 역량 강화를 위해 측량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LX는 측량 장비 14종에 대한 사용 방법과 점검·관리 방법 등을 수록한 '측량 장비 사용자 통합메뉴얼'을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무료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배포는 측량 장비별로 혼재되어 있던 매뉴얼을 통합하고, 지난 10년간 측량 장비 검·교정센터' 운영을 통해 축척한 LX만의 측량장비 운영과 점검 노하우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합 매뉴얼'은 토탈스테이션과 위성측위시스템(GNSS) 등 전문 측량 장비 14종에 대한 사용 방법과 오류 조치 사항, 점검과 관리 방법 등이 알기 쉽게 수록돼있다.

LX의 이번 매뉴얼 공개를 통해 국내 공간정보 관련 탐사 업체 및 측량 업체 등 약 1,400여 개 민간 업체들이 '신규인력 교육'과 '자체 측량 장비 점검 역량 강화' 등 혜택을 볼 것으로 LX는 기대했다.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간정보 관련 인력 가운데 52.7%는 신규 인력이며, 업체 대부분이 산재하여 있는 매뉴얼로 신규 인력 교육에 어려움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성 사장직무대행은“동반성장과 함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측량 장비 사용자 통합 매뉴얼을 무료 배포했다.”라며“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대한민국의 측량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X는 국내 측량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과의 해외사업 동반 진출’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안에‘영문 측량 장비 점검 동영상 제작’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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