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유지 및 마스크 착용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지참해야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10~11일에 걸쳐 전국 3천 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선거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만 18세로 투표 가능 연령이 낮춰져,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할 때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얼굴 사진이 붙여져 있는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투표 전날과 1일 차 투표 마감 뒤 모든 투표소에서 방역작업이 진행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만일에 대비해 투표자 간 1m 거리를 유지토록 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한다. 또, 투표소 입구에 발열 체크 전담인력을 배치,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체온을 체크한다.

이후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만약 투표자의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투표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투표자가 사용한 임시기표소는 즉시 소독하고 환기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4ㆍ15 총선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마련, ▲유권자 마스크 착용 ▲투표소 내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 적극 협조 등을 현장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경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전국 8개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를 통해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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