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요가 본점 "문자 보낸 담당자 누구인지 조사 중'

▲ 무능한 정부가 코로나를 수입했다는 표현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메리카요가(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하나투어 역삼이마트점이 재택근무 안내문에 "문재앙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합니다"라고 써 붙여 논란이 있었던지 10여 일 만에 이번엔 한 여성 전용 요가학원 지점이 휴원 안내 메시지를 보내면서 현 정부의 무능 탓에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뜻의 글을 포함해 누리꾼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아메리카요가 종각지점은 지난 22일 회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을 안내하며 휴원 안내 메시지를 회원들에게 보냈다.

▲ 아메리카요가 종각점에서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이 과정에서 아메리카요가 종각지점은 “무능한 정부가 수입해오고 신천지가 유통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심각하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회원들 반발을 사고 있다.

해당 메시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와 “망하는 지름길을 걷고 있네”, “회원들 대상으로 정치질을 하고 있네”라는 등의 누리꾼들의 질타가 잇따르고 있다.

아메리카요가 본점은 “오늘 오전에서야 해당 문자의 내용을 알게 됐다. 현재 회원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문자를 보낸 담당자가 누구인지 조사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를 수입해왔다는 표현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아메리카요가 종각지점은 통화가 연결되지 않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카카오톡 1:1 상담 채팅방과 아메리카요가 문의 게시판을 통해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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