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7개국에서 진행 예정

▲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가 임상3상 시험에 돌입한다(사진=유한양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가 임상3상 시험에 돌입한다.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해 성공적인 개발을 이끌고 있는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상3상 시험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작년 12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첫 번째 임상시험 승인(IND)을 받은 이후 기관별 개시 모임을 진행해 조만간 환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세르비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시험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3상(LASER301)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80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과 게피티니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시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27개 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유한양행은 이와 관련 최근 임상3상 시험 내용과 계획을 연구진에게 소개하는 연구자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 연구자 회의에는 100여 명의 연구진과 관계자가 참석해 레이저티닙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