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명예회장, 롯데그룹 남기고 떠나

껌 하나로 롯데그룹 키운 제과업계의 신화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01/20 [09:19]

▲ 10대 대기업 창업1세대 가운데 마지막 현존하던 재계의 별이 사라졌다.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영면에 들어갔다(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99세 나이로 19일 타계하면서 10대 대기업 창업주 1세대 가운데 마지막 남아있던 재계의 별이 사라졌다.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99세 고령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노환으로 19일 오후 4시 29분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22일 오전 6시 발인해 오전 7시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을 치룬 후 울주군 선영에 모셔질 예정이다.

 

故 신 회장은 1921년생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부친 신진수와 모친 김필순의 5남 5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나 1935년 언양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사일을 돕다가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1944년 선반용 기름 제조공장을 세우며 사업가로 출발했다.

 

1948년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재기에 성공한 뒤 껌 사업에 뛰어들었고 ㈜롯데를 설립했으며 1959년 롯데상사, 1961년 롯데부동산, 1967년 롯데아도, 1968년 롯데물산, 주식회사 훼밀리 등 상업, 유통업으로 일본의 10대 재벌이 됐다.

 

롯데가 국내로 진출한 것은 1966년으로 롯데알루미늄에 이어 1967년에 롯데제과를 설립하고 1973년 호텔 롯데ㆍ롯데전자, 1974년 롯데산업ㆍ롯데 상사ㆍ롯데칠성음료 등을 설립했다.

 

또 1975년 롯데 자이언츠, 1978년 롯데삼강(현 롯데푸드), 롯데건설, 롯데햄, 롯데 우유(현 푸르밀), 1979년 롯데쇼핑, 1980년 한국후지필름, 1982년 롯데캐논(현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ㆍ대홍기획 등을 설립했으며 1978년에는 롯데크리스탈호텔을 건설했다.

 

특히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관광산업 분야에서 최초로 금탑산업훈장과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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