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2국 파견돼 현지인 대상 봉사 진행

▲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의 발대식이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부영빌딩에서 개최됐다(사진=부영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태권도를 통해 한류 및 한국어를 외국에 전파하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의 발대식이 개최됐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중근)은 7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부영빌딩 3층 대강당에서 ‘제24기 동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중근 총재를 대신한 신명호 이사를 비롯해 재단 임직원, 교육연수원장, 봉사단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 선발된 봉사단원들은 신한대학교에서 지난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해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태권도 이론 및 실기교육을 받았다.

발대식을 마친 94명의 봉사단원은 1월 둘째주부터 라트비아 등 전 세계 22개국에 파견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지도와 한국어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한류문화 전파에 앞장서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신명호 이사는 “올해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봉사 기간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봉사 활동을 통한 세계 평화 기여를 위해 2009년 9월 설립돼 현재까지 123개국(누적 국가 포함 527개국)에 2372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태권도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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