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커피에 죽은 바퀴벌레 유충 추정 물질 ‘둥둥’

롯데네슬레코리아, 식약처 조사 결과 기다리는 중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12/12 [10:11]

▲ 소비자가 롯데네슬레코리아 제품 네슬레 수프리모에서 바퀴벌레 유충으로 추정되는 벌레가 나왔다며 피해사실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발했다(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슬레 수프리모 제품에서 바퀴벌레 유충으로 추정되는 벌레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지난달 말 코스트코 의정부점을 방문해 네슬레 수프리모 골드마일드 커피믹스 제품을 구매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A씨는 뜨거운 물에 내용물을 쏟아 넣고 섞었는데, 아무리 저어도 까만 것이 둥둥 떠다녔지만 커피이겠거니 개의치 않고 이를 마셨다고 한다.

 

다음날 다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스틱을 뜯는 A씨는 또 다시 까만 물질이 떠다니는 것을 보고 이를 휴지에 묻혔더니 커피 덩어리가 아닌 바퀴벌레 유충으로 추정되는 벌레 여러 마리를 육안으로 확인했다.

 

바퀴벌레가 든 커피를 마셨다는 생각에 A씨는 지난달 28일 코스트코 의정부 점에 문의를 넣었으며 코스트코 관계자의 도움으로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와 통화할 수 있었다.

 

A씨는 “본사 관계자가 자신에게 바퀴벌레를 넣은 것 아니냐, 못 믿겠다”며 불친절하게 대응했고 커피 한 박스를 주는 것으로 얘기를 마무리하자고 했다는 주장의 글을 올렸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불만사항이 접수된 사실이 있으며 잔여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제조과정에서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또 “조사 결과를 지난 4일 고객에게 안내드렸지만 고객은 조사 결과를 수긍할 수 없다며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본사 관계자가 바퀴벌레를 소비자가 넣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응대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면서 “제조 과정에서 벌레가 들어갈 수 없다는 안내에 ‘그럼 내가 넣었다는 말이냐’라고 말씀하신게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물품 유통 혹은 보관 과정 중에 벌레가 유입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며 코스트코 의정부점은 “따로 공지가 내려온 것은 없으며 코스트코는 기자들을 응대하는 시스템이 없으니 이만 전화를 종료해야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한편 네슬레코리아는 본 사건을 자발적으로 식약처에 신고한 상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롯데, 네슬레, 커피믹스, 바퀴벌레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