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김보연 기자) 지니뮤직이 5G시대 걸맞은 초고화질 가상형 실감음악 VP로 전세계 음악팬 공략에 나선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10일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형 실감음악 ‘버추얼 플레이(Virtual Play, 이하 VP)’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최첨단 ICT 기술과 음악 콘텐츠를 융합해 제공하는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를 의미하는 버추얼 플레이(Virtual Play)로 5G시대 걸맞은 초고화질 가상형 실감음악 VP로 전세계 음악팬 공략할 계획이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과거부터 음악 플레이어의 기술 혁신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음악 콘텐츠의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 패턴을 변화시켜 왔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VP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듣고 보고 실감하는 가치를 전 세계로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VR 기술로 360도에서 즐기는 세계 최고화질 3D-8K 영상 선보였으며 마마무 VP앨범을 통해 알파서클뷰의 상용화를 지니뮤직과 함께 이뤄냈다고 전했다.

VP앨범은 기존 VR콘텐츠의 해상도 대비 5배 높은 150만 픽셀로 선명하고 실감 나게 즐길 수 있고 전면의 180도 내에서만 VR영상을 볼 수 있는 기존 콘텐츠와 달리 360도, 상하 180도 전 영역에서 초고화질 VR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알파서클과 VR실시간 스티칭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케이팝 콘서트나 음악 페스티벌을 가상형 실감음악 VP로 구현해 전 세계 팬들에게 5G 기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오는 2022년이면 전 세계의 가상현실 시장은 150억 달러(한화 118조965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니뮤직은 국내 인구의 13.6%가 아티스트의 MD를 구매한 경험이 있고 팬들의 18.3%는 아티스트를 보다 가깝게 느끼기 위해 음악과 영상을 함께 소비하는데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시장확대 전망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실감형 콘텐츠 생태계 구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케이팝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5G 기반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글로벌 케이팝 팬덤 대상의 VP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는 한편 주주사인 KT의 슈퍼VR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LG유플러스를 비롯한 CJ ENM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지니뮤직은 국내 유일의 5G 기반 24bit 초고음질 FLAC 음원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음악가치를 전달하고 있으며, 3분기 누적 매출 1694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 53.3%, 영업이익 89.5% 성장세를 일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