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귀감 되는 의료인 및 의료 단체 발굴…올해로 18년째

▲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에 연세의료원과 무량감로회가 선정됐다(사진=한미약품).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료인과 의료 단체를 발굴하는 의료계 대표 봉사상인 ‘한미참의료인상’이 연세의료원과 무량감로회에게 수여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ㆍ권세창)과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공동 제정한 ‘한미참의료인상’ 제18회 시상식이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수상단체인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한국불교연구회, 무량감로회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서울시의사회, 한미약품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단체인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1993년 몽골에서 의료선교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베트남 등 저개발국가의 난치 환자 초청 치료 등 의료선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국내 의ㆍ치대 간호대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헬스리더십과정 등을 제공하며 국제 보건 교육에도 기여해왔다.

수상자로 나온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교직원과 후원자 등 격려와 기도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상단체인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는 한국불교연구원 산하 의료전문봉사단으로 전문 의료인 200명이 몸담고 있다.

불교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 구현에 힘쓰는 무량감로회는 매월 1회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대상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 등 취약계층 보건 의료와 의료 소외국에서 해외 의료봉사도 꾸준히 전개 중이다.

무량감로회 박귀원 대표는 “주위 권유로 시작했던 의료봉사지만, 이제 제 삶에서 너무나 큰 감동과 기쁨을 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 양로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봉사 영역을 더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 제정됐으며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 단체에는 상금 150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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