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합성부터 이미지, 텍스트 작업 등 활용 범위 넓어져

▲ 마인즈랩 최홍섭 대표가 자사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팝콘뉴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인공지능) 시장 활성화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27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에코마인즈 데이(ecoMINDs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의 주관으로 열려 AI 기술 도입을 앞두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예비 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에코마인즈 데이에서는 마인즈랩의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며 이를 사업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나아가 상품성을 지닌 아이템으로써 만들 수 있는지 발표했다.

실제 사람의 음성과 흡사한 목소리를 합성, 이를 뉴스 보도나 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기술로 참관객들조차 어느 음성이 사람의 것이고 기계가 만들어낸 합성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2인 이상의 화자가 대화를 나누며 목소리가 섞이는 경우 이를 뚜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별도의 목소리로 분리하는 기술과 뉴스 기사의 주제를 정확하게 분류하는 기술, 이미지내에 삽입된 텍스트를 지우는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됐다.

특히 자율 주행에 필요한 도로상의 객체 인식이나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평면 그림을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기술 등 기존에 사람의 손을 반드시 거쳐야 했던 분야가 이젠 인공지능의 영역으로 들어왔음을 참관객들에게 설명했다.

발표가 끝난 후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 및 예비 창업자가 무대 위에 올라 기술에 대한 의견 혹은 기술 도입에 대한 필요성 등에 관해 발표하는 4분 스피치 시간도 주어졌다.

참관객 A씨는 “사업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술을 알게 돼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창업을 앞둔 사장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피치가 종료된 이후 참관객들을 위한 네트워킹 코너가 마련돼 서로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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