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지주 전량매각…주가상승 기대

지주와 은행의 자본비율도 개선 효과로 오버행 불식

김제경 기자 | 입력 : 2019/11/22 [15:05]

▲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우리은행이 보유한 지주사 주식물량을 전량 매각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폭이 커졌다(사진=뉴시스).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주식 물량 총 5.8% 중 잔여지분 1.8%를 전량 매각하면서 주가상승에 기대폭이 커졌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2일 자회사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1.8%(1321만2670주)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글로벌 장기투자자 등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상법상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주식 물량 총 5.8% 중 잔여지분 1.8%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미 지난 9월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상호주 지분 4%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이번 잔여지분 1.8%를 전량 매각해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을 32%로 높였고, 시장의 대기물량부담(Overhang Issue)도 완전히 불식시켜 주가 상승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잔여지분은 소수의 장기투자자 중심으로 구성된 매수자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이번 잔여 지분 매각 과정에서 장기 성향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BIS비율도 일부 개선되는 효과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주의 경우 배당에 대한 기대 수요는 물론, 단기차익 실현 목적의 수요가 연말에 많아져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올해 지주사로 출범한 우리금융그룹은 자산운용사, 부동산 신탁사 등을 신규 자회사로 인수하면서 카드사와 종금사도 자회사로 편입하는 작업을 완료해 비은행 부문의 실적 증대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져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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