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임팩트빔’ 신규 등재…자동차 탑승객 안전핵심 부품

▲ 현대제철 개발한 ERW 도어 임팩트빔은 측면충돌시 탑승객 보호 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으로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면서 1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업계 최다 보유기업이 됐다(사진=현대제철).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현대제철이 올해 1개의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면서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15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의 ‘ERW 도어 임팩트빔’이 21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돼 총 12개의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ERW 도어 임팩트빔’은 자동차 탑승객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부품으로 차량 도어가 감당해야 하는 측면 충돌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어 사고 발생시 자동차 도어가 내부 쪽으로 많이 침투되는 현상을 방지해준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하는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자동차용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 빔’을 등재해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 위상을 자리매김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에게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부터 H형강과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렸으며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또 2015년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산업용보일러관 추가, 2018년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의제품을 추가, 지난해까지 11개의일류상품을 보유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는 자동차 탑승객의 안전 및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빔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더욱 뜻깊다”며“지속적인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