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비상안전경영 체제 마련

김제경 기자 | 입력 : 2019/10/28 [17:12]

▲ 코레일 사옥 (사진=코레일)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최근 발생한 밀양역 직원 사상사고와 관련해 부산경남본부장과 시설기술단장을 비롯한 고위간부 4명을 직위해제하는 등 관련자들을 인사조치하고, 현장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우선 한국철도는 지난 주말(26일)부터 2급 이상 간부 전원이 무기한 휴일 비상근무에 들어가 열차 안전운행 강화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오는 11월 4일 월례조회 대신 전사 안전실천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는 현장 안전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기 위해 근무기강 확립과 직무사상사고 예방에 대한 전 직원의 각오를 다지기 위함이다.

 

아울러 오는 30일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한 시설분야 안전대토론회를 실시한다.

본사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간부가 참석해 현장 작업 환경 문제점을 도출하고, 외부 철도전문가와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22일부터 열차 운행 중 진행하는 선로 유지보수 작업인 ‘상례작업’을 현장 안전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당분간 최소화하고, 열차 운행 차단 후 작업을 확대 추진 중이며, 긴급 보수나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작업에 대해서는 현장 안전이 확실히 담보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앞서 25일에는 부사장 주재로 선로작업자 안전을 위한 대책반을 구성해 회의를 갖고 △상례작업 안전확보를 위한 주간작업시간 확보 △선로작업 등 위험작업의 표준작업화 △첨단 기술을 활용한 ICT 기반의 시설물 점검체계 구축 등 안전 확보 방안을 우선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한편,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밀양역 직원 사상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선로 유지보수 작업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해 직원은 물론 현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모든 작업자 안전에 미흡한 부분과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 모두가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철도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