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정자금, 사업자대출, 시설자금 등 다방면으로 지원


(팝콘뉴스=김제경 기자)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금융 지원이 시행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태풍 미탁으로 실질적인 재해 피해를 입은 고객이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할 시 긴급자금을 지원해준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천만 원 이내, 사업자 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 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며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태풍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태풍으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를 경북 울진군민체육관 및 영덕지역 주민들이 임시 대피 중인 마을회관 등에 긴급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체 지원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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