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체력 향상과 마음교육 프로젝트 ‘소녀, 달리다’ 개최

▲ 현대해상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돕는 '소녀, 달리다' 행사를 지난 28일 개최했다(사진=현대해상).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더불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돕는 행사가 열렸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소녀, 달리다’를 마련해 초등학교 여학생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소녀, 달리다’는 학업으로 인해 줄어드는 청소년들의 활동량을 늘리고 운동 습관을 기르는데 보탬이 되고자 2013년부터 시행해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서울 및 수도권 304개 초등학교에서 3~6학년 여학생 1만 2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한 학기 동안 0교시 또는 방과후 수업을 활용해 진행되는 ‘달리기 수업’과, 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친구와 함께 달리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달리기 축제’로 구성돼 있다.

10회째를 맞이한 이날 축제에 초등학교 여학생 1200여 명과 학부모 5백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수업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돼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달리기 코스를 완주한 학생은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프로젝트에 참여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직접 선택하고 기부할 수 있어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달리기 축제에 참가한 강신초등학교 김하은 학생은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며 달리기를 하고 완주까지 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달린 양지초등학교 학부모 유찬재씨는 “‘소녀, 달리다’ 덕분에 아이와 주말에 좋은 추억이 생겼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 제공되며, 수업 신청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소녀, 달리다’ 홈페이지(www.rungirls.org) 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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