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연이어 개최

▲ 말 축제에서 승마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사진=한국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10월이 ‘제주 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선정되면서 다양한 행사가 무료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10월 한 달 동안 말 관련 축제와 행사 등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제주를 상징하는 말을 테마로 총 3개의 축제가 연이어 시행되며 말 관련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이 펼쳐져 지역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에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의귀리에서는 오는 10월 6일부터 6일까지 ‘제주 의귀 말 축제’를 개최하며 12일과 13일에는 제주 경마공원에서 ‘제주마축제’가18일과 19일은 제주시 일도2동에서 ‘제주 고마로 馬 문화 축제가’ 각각 열린다.

‘제주 의귀 말 축제’에는 임진왜란 때 전란으로 말이 부족해지자 자신이 갖고 있던 말을 모두 나라에 바쳐 큰 공을 세운 의귀리 출신의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리는 축제다.

‘의귀사람 김만일, 헌마퍼레이드’를 비롯해 제주마 전통 밭 갈기 체험 등이 개최되며 제주마의 생산과 육성을 테마로 가족과 함께하는 ▲승마체험 ▲가족대항 콩콩말타기 ▲예쁜 말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제주마축제는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로 제주 경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기존 말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4차 산업과 말 산업을 접목한 마문화 ICT 관, 전통 마상기예, 말 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마련된다.

말 문화 관광의 달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제주 전통 말 산업, 승마 등 말과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제주 고마로 馬 문화 축제’에는 전통 마제, 기마대 퍼레이드, 말고기 시식회 등이 열린다.

조선시대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했던 고마장(古馬場)이 있던 데서 유래돼, ‘고마로’라 지명된 도로 일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며 마대 퍼레이드와 마조제, 마제품 전시, 고마 장터 등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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