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차량관제 및 배터리 충전 현황 등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 현대자동차가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에 원격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다(사진=현대자동차).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에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한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FMS)이 적용된다.

현대자동차는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차량 운행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원격 관제 시스템 적용으로 실시간 전기버스 관제를 통한 효율적인 배차 및 경로 등 체계적인 전기버스 관리 시스템 마련과 차량 고장 안내, 법규 위반 예방 등 실시간 안전 운전 유도를 통한 성숙한 운전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가 KT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운행 기록계(Digital Tacho Graph, DTG) 관제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전기버스 전용으로 마련된 ‘전기차 관제’는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을 관제 시스템에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고지에서 통합적으로 차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차량별 종합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 ‘위치관제’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획득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배차 시간 조정, 사고 발생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디지털운행 기록계 관제’는 실시간 차량 관제 및 운행 정보 분석을 통해 친환경 경제 운전,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14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차량 전량에 시범 장착해 운영하고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분들과 운전하는 기사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기버스가 되기 위해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전기버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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