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2020년 4월까지 인데 다른 박스 내용물도 동일

▲ 뉴트리시아의 수유부 영양바 제품 '뉴트리맘'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며 올라온 사진(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뉴트리시아에서 판매하는 ‘뉴트리맘 수유부용 영양바’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유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뉴트리시아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한 A씨는 지난 5일 영양바를 섭취하기 위해 포장을 뜯었다가 새하얀 곰팡이로 얼룩진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온라인 모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올렸다.

A씨는 “같은 박스내의 다른 봉지도 뜯어보고 다른 박스 안의 내용물도 확인해봤더니 다 그러네요. 유통기한도 2020년 4월까지인데, 이미 한 입 먹은 터라 상당히 찝찝하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임신했을 때부터 맛있게 먹었던 영양바라 수유할 때도 몇 번 사 먹었고 아예 집에 두고 먹을 생각으로 한 박스를 구매했는데 혹시나 구매한 분들 계시면 조심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뉴트리시아 본사는 이와 관련해“접수된 고객 불편사항을 인지하고 있으며 고객의 피드백을 매우 중요시하게 생각해 해당 내용을 조사 중으로 뉴트리시아는 제품의 안전과 품질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품 수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곰팡이 발생 경로는 현재 파악되지 않은 상태로 추가적인 곰팡이 제품 발견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뉴트리시아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컨택을 통해 제품 수거와 곰팡이 발생 경로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으로 오는 11월 국내용 ‘압타밀(영아용 분유)’의 제조와 공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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