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바리스타 교육사업 지원…현지 청년층 일자리 창출 기대

▲ 지난 27일 KT&G 이상학 지속경영본부장(왼쪽 세번째), 루디 살라후딘(Rudy Salahuddin) 인니 경제조정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자카르타 소재 경제조정부에서 커피 직업훈련학교 ‘커피랩’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KT&G).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KT&G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애정이 커피 전문가 양성 교육사업 지원으로 이어졌다.

KT&G(사장 백복인)가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직업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커피 전문가 양성 교육사업을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KT&G는 지난 27일 자카르타 소재 인니 경제조정부에서 현지 정부 유관기관과 국제구호개발 NGO 등은 커피 직업훈련학교 ‘커피랩(Coffee Lab)’ 후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G는 ‘커피랩’에서 실시되는 커피 전문가 양성과정을 지원하며 관련 교육 개발, 커피산업 종사자 워크숍 개최, 현지 청년들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커피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현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커피 직업훈련학교 지원을 결정하면서 마련됐다.

인도네시아는 커피 세계 4대 생산국이나 커피산업 인프라가 미약해 지난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로 ‘커피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니 현지의 커피산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청년층의 직업역량 성장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함께하는 기업’의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 및 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해외봉사단 4백여 명을 파견하고 2014년 자카르타에 한-인니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어학당’도 설립했다.

이어 2017년 인도네시아 현지에 ‘상상유니브’를 설립했으며 현지 대학생을 위한 역량 개발 활동 등을 지원하고 2018년에는 인니 지진피해지역에 구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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