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맛에 디자인 측면까지 기획ㆍ설계까지 세계가 인정

(팝콘뉴스=김수진 기자)롯데칠성음료 요랄라 요구르트맛 스파클링과 델몬트주스 180ml 소병 제품이 독일 2019 레드닷 디자인 어둬드(RedDot Design Award)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의 요랄라 요구르트맛 스파클링은 탄산의 청량감에 요구르트 발효액을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제품명을 요구르트와 흥얼거림의 의성어 ‘라라(LaLa)’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제품 디자인에 귀여운 캐릭터의 윙크하는 표정, 웃는 표정, 상큼한 표정 등 요랄라를 마셨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라벨, 뚜껑, 바코드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담았다.

특히 다양한 패턴들이 용기에 양각으로 인쇄되어 음료를 마시는 동안 입안에서 느껴지는 요구르트 맛과 탄산의 톡톡 쏘는 청량감이 손의 촉감으로 전해지도록 한 점도 주목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델몬트주스는 햇살을 가득 받고 자란 건강하고 신선한 과일을 원료로 사용한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태양을 모티브로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으로 주스의 내용물 색상과 조화를 이루며 과일별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삼각형 패턴 디자인이 적용돼 가시성을 높였다.

또 곡선 구간이 없는 일자형 유리 용기를 활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디자인센터에서 용기와 라벨 디자인에 대한 기획, 설계, 제작 등 모든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도 의미가 깊었는데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의 글로벌 디자인 수상경력은 지난해 칠성사이다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전력이 있을 정도로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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