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승마 꿈나무 119명 참가, 12일 대격돌

▲ 지난 2017년 개최됐던 '농어촌오지 유소년 승마대항전'에서 유소년 선수가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농어촌 유소년 승마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 승마 클럽에서 ‘2019 농어촌오지 유소년 승마대항전’을 개최한다.

한국마사회렛츠런재단이 주최 및 주관을 맡았으며, 진도 승마클럽, 태백 승마클럽, 제주 홀스타, 완도 승마클럽, 장흥 승마클럽의 유소년 승마 선수 48명과 관계자 포함 총 119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대회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운 농어촌 유소년 승마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꾸준히 유소년 승마 교류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역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끌어내는 것은 물론, 승마 활성화도 유도하고 있다.

12일에는 경기 말 추첨 및 코스 시승회를 시작으로 같은 꿈을 가진 유소년 승마 선수들의 환영회가 진행된다.

다음 날인 13일부터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인전 8개와 단체전 2개가 펼쳐진다.

이어 마장마술, 장애물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이, 14일에는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진행되고, 시상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이번 ‘2019 농어촌오지 유소년 승마대항전’의 개회식에 참석해 승마 꿈나무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여의치 않은 환경에도 승마선수라는 꿈을 키워가는 유소년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승마가 소수들만을 위한 스포츠라는 인식을 바꿔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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