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식불명으로 사망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지난달 15일 입항한 북한 목선을 발견하지 못한 A 일병(21)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의 발표에 따르면 A 일병은 8일 밤 서울 원효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군 당국은 해당 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숨진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A 일병은 지난달 15일 오전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당시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었으나 당일 새벽 북한 목선이 입항할 때 근무를 선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A 일병은 북한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며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 병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을 지난달 1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 목선 경계실패와 관련해 육군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 사령관을 곧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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