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질환 신약개발 강화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노려

▲ 유한양행이 연구소기업 아임뉴런에 60억 원규모의 재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사진=픽사베이).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국내 연구소기업 ‘아임뉴런’에 6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자한다.

유한양행의 이번 투자는 통해 혁신 기초의과학 연구 및 난치질환 신약개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미개척 분야에 도전, 글로번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는 신생 연구소기업으로 2019년 4월 성균관대 2명의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이사가 공동 설립했다.

뇌질환 등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의과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플랫폼기술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지분 투자는 진일보된 오픈이노베이션의 실천이라 할 수 있으며, 앞서 지난 5일 유한양행은 성균관대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 및 인류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아임뉴런과 뇌혈관장벽 투과 뇌질환 치료제의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뇌암, 퇴행성뇌질환 등 뇌질환 영역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이번 투자는 유한양행, 성균관대,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가 국가 바이오산업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혁신적인 기초의과학 기술로 난치질환 신약개발에 나서 지속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 김한주 대표이사도 “아임뉴런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초의과학 우수성 및 신약개발 역량을 결집시킨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글로벌 연구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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