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편슬기 기자)한미약품의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가 본격적으로 미국 시판에 들어간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ㆍ권세창)이 개발한 주사용 골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는 파트너사 테바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본격 시판될 예정으로 19일 첫 수출 물량을 출하해 선적했다.

지난 2014년 테바(계약 당시 악타비스)와 12년간 1억5천만 불 규모의 히알루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첫 출하 물량을 시작으로 계약 조건에 따라 2031년까지 히알루마를 미국 현지에서 판매된다.

테바는 수출 계약 체결 직후 미국 현지 환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마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시판허가를 받기 위한 중요한 절차인 ‘히알루마 생산 공장에 대한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으며 FDA는 이를 토대로 2018년 5월 히알루마의 최종 시판허가를 승인했다.

평택 바이오 플랜트에서 생산된 히알루마 완제품이 테바에 공급되면, 한미약품은 양사 합의 가격으로 판매된 순매출 금액의 두 자릿수 퍼센테이지의 로열티를테바로부터 받는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 한국의 주사용 골관절염치료제가 최초로 판매된다”며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인 테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히알루마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