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37개국ㆍ400명 장학생 선발

▲ 우리금융그룹이 다문화 학생에게 장학금 6억여 원을 지원했다(사진=우리금융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이 다문화 학생들에게 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9년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12일 개최하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범적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400명의 장학생에 총 6억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모 및 본인 출생국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37개국에 달하며,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년 및 장학 분야에 따라 장학생 각각은 60만 원부터 500만 원까지의 장학금을 받았다.

지급된 장학금은 학비는 물론 교재 구입 및 자기계발비 등 학업증진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올해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30명은 육상, 축구, 펜싱, 음악, 미술, 연기 분야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로, 이들에겐 특별한 재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대회 출전비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전달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1기 장학생 출신으로, 2015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지문 계장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컴퓨터공학 전공을 살려 현재 우리은행 디지털전략부에서 근무하는 이지문 계장 이야기는 참석한 후배 장학생들의 롤모델이 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문화 학생들이 세계 속의 한국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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