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가는 새벽 1시 열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이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12일 새벽 3시 30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최준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패스를 받아 에콰도르의 골 망을 흔들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에콰도르는 후반부터 거센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키퍼 이광연이 신들린 선방으로 실점 없이 골을 지켜내며 한국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간 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한 건 여자 축구가 유일하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U-20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오전 1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와 월드컵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직장인 A씨는 “결승전 경기가 주말이라 무척 다행이다. 그날 친구들과 모여 치맥을 즐기며 결승전에 오른 한국 대표팀을 응원할 생각”이라며 들뜬 심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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