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이지은 기자) KT가 지리적으로 최신 정보 기술의 혜택을 쉽게 누리지 못하는 울릉도 아이들을 위해 체험 교육을 마련했다.

KT와 포스텍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울릉중학교 ▲저동초등학교 ▲천부초등학교에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 서비스 체험존’과 각 학교별 학생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한 ‘포스텍 메이커 캠퍼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KT가 울릉 지역 학생들에게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실감 나게 즐기도록 준비한 체험의 장으로 학생들의 창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5G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학생들이 ‘narle(나를)’이란 앱으로 3D 아바타 등의 꾸미기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했고 스마트 노래방 싱스틸러 서비스를 이용해 우리 학교 가수왕을 선발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5G 서비스 체험존은 기가라이브TV로 360도 실감형 콘텐츠인 고품질 VR영상을 감상하고 스마트폰과 VR단말간 연동해 ‘스페셜포스 VR’도 체험했다.

또한 ‘포스텍 메이커 캠퍼스’를 통해 세군데 울릉 지역 학교에서 아두이노 코딩으로 구동하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만들며 코딩 원리와 미세먼지 측정기 알고리즘을 배우고 미니카를 직접 조립해 레이싱 경기를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T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KT는 도서ㆍ산간지역과 같은 지리적으로 진로 체험 기회가 부족한 곳의 학생들에게 최신 ICT기술과 메이킹 활동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