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신전떡볶이 홍보모델…‘불매운동’ 조짐

과도한 마녀사냥 vs 모델 기용 신중해야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5/23 [10:20]

▲ 논란이 일고 있는 신전떡볶이의 광고 이미지(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장애인 비하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웹툰작가 기안84가 신전떡볶이 홍보이미지에 등장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불매운동 조짐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전떡볶이는 최근 전속모델인 박나래와 함께 차 안에 앉아 있는 웹툰작가 기안84의 이미지를 팝업창에 띄우고 6월에 실시될 이벤트를 예고했다.

 

해당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히 퍼지면서 장애인 비하와 이주노동자 비하 등 성별ㆍ장애ㆍ특정직업군 등 캐릭터 묘사로 논란을 빚은 기안84를 어떻게 모델로 쓸 수 있냐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기안84의 작품에 등장하는 청각장애인 캐릭터가 어눌한 발음으로 말하는 장면을 묘사, 이에 지난 1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기안84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밝히기도 했다.

 

장애인 비하 사건이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작품에서 더러운 숙소를 보고 좋아하는 생산직 이주노동자의 모습을 희화해 생산직과 이주노동자들을 비하하는 것이냐며 또다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결국 기안84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성별ㆍ장애ㆍ특정직업군 등 캐릭터 묘사에 있어 많은 지적을 받았다”며 “작품을 재미있게 만들려고 캐릭터를 잘못된 방향으로 과장하고 묘사했던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사과문의 일부 표현을 지적하며 성별과 장애, 특정직업군이 작품을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냐며 평소 기안84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어떤지 알 수 있다며 비난했다.

 

한편 신전떡볶이 본사에 공식 입장을 요구하는 공문과 질의서를 보냈지만 관계자는 “전부 답변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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