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화문글판 공모전 수상작 9개 선정

▲ 지난 20일 교보생명에서 개최한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부산대학교 이지완 학생(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 팝콘뉴스


(팝콘뉴스=이지은 기자)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청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어시상식을 가졌다.

교보생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수상자들에게 총 65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의 주제 ‘가능성’이나 ‘충전’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 했으며, 총 1270개의 작품이 공모전에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이다.

시인, 소설가,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최종 수상작 9편이 선정됐다.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택한 부산대학교 이지완 학생의 수필 ‘고요한 나라에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지완 학생의 수필은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심리적 과정을 담담히 표현해높은 평가를 받아 장학금 3백만 원을 받았다.

또한 교보생명은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5작품에도 상장과 총 3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을 비롯한 역대 수상작은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교보생명 공모전은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로 진행돼 청춘들의 고민과 꿈에 귀를 기울인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해 매년 1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현실에 지치고 힘겨워 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게 꾸준히 공모전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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