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기업 업체 발굴 및 모집에 앞장서

▲ 우리종금이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프로스 크라우드펀딩 성공했다(사진=우리종합금융)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효선 기자)우리종합금융은 자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에서 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회사인 엠프로스가 신주 발행을 위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엠프로스는 2015년 공학계와 의학계 교수들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모여 시작한 하드웨어기술 기반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인증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비롯해 약 11억 원의 정부R&D 사업 수주하는 등 엑셀러레이터와 엔젤투자자로부터 약 4억6천만 원을 유치했다.

이번 펀딩은 엠프로스의 핵심기술인 의료용 센서 응용 및 신호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빛밴드(개인용 수면무호흡 측정 기기)의 양산자금 조달 목적으로 진행돼 오는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엠프로스 관계자는 “위비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 확보뿐만 아니라 제품의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펀딩 종료 후 KSM(Korean Service Medal)시장을 거쳐 KONEX-KOSDAQ(중소기업 코스닥) 트랙을 통해 신구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KONEX 상장을 목표로 2차 펀딩을 계획 중이다.

엠프로스는 향후 대학병원 등 B2B 영업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수면 무호흡ㆍ코골이 환자 등 B2C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여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하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성공 포인트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장기업이 성장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그룹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업체 발굴 및 모집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종금의 위비크라우드는 작년 8월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을 신규로 출시하여 기존에 운영 중인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창업 초기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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