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시범서비스 목표 ‘無광고, 최저 수수료’

▲ 위메프는 22일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위메프오 배달ㆍ픽업(가칭)’을 통해 배달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사진=위메프).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위메프가 3조 원 규모의 국내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위메프는 22일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위메프오 배달ㆍ픽업(가칭)’을 통해 배달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중 시범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현재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이나 강남구, 서초구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십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준비 중인 서비스는 파트너십을 맺은 자영업자들이 픽업, 배달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픽업의 경우 사은품이나 추가할인 등의 혜택도 자영업자들이 선택할 수 있어 기존 배달 앱과 차별화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 입찰이나 지역 선정을 통한 광고상품을 일절 운영하지 않고 고객 만족도나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노출 순서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위메프오 배달ㆍ픽업을 통해 결제가 이뤄진 다음 수수료를 과금하는 방식을 채용해 기존 업계 수수료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배달 앱 시장은 지난 2010년 초반에 등장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및 배달통 등이 진출해 있으며, 쿠팡도 지난해 11월 배달 앱 ‘쿠팡이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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