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공무원 등 사회공익 직무 종사자 지원 대상 늘려

▲ 지난해 소방관 재활 힐링승마를 시행하는 모습이다(사진=한국마사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건강한 신체 발달과 함께 정신적인 상처 치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마사회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대상을 확대하고 강습을 진행 중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부터 ‘2019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고위험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기 쉬운 사회공익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첫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 강습을 확대했다.

교육 내용은 전문 승마교관의 지도하에 승마를 통해 심리치유와 신체 건강을 회복하는 EAL(Equine Assisted Learningㆍ말 매개 학습) 프로그램으로 주 2회씩 8주 동안 진행되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 직영점이나 협력승마시설 및 일반승마시설 등 전국 각지에서 실시될 프로그램은 강습비용 전액을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에서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4배 증가한 규모로 모집 인원을 확대했는데 전년 강습대상인 소방관에 이어 구제역 등으로 인한 살처분 현장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는 방역공무원을 추가했다.

향후 경찰관이나 군인 등 지원대상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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