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몰상식한 ‘갑질고객’ 고발 조치에 응원

▲ 고객이 주문한 제품이 담겨 있는 봉투를 아르바이트생에게 던지는 장면이 포착된 블랙박스 영상 중 일부(사진=보배드림) ©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고객에게 모욕적인 갑질을 당한 아르바이트생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맥도날드 코리아가본사 차원에서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지난 11일모 지역에 위치한 맥도날드드라이브스루 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A씨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욕설과 함께 아르바이트생 얼굴에 던지는 모욕적인 갑질을 당했다.

해당 사건은 뒤에서 제품을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혀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사이트에 올라왔으며 촬영된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사람 얼굴에 제품을 던지냐”며 갑질 고객의 몰상식한 행동에 공분을 샀다.

갑질을 당한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 A씨는 14일 보배드림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글을 올려 당시의 상황을 침착하게 설명하면서 주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재확인했다.

특히 맥도날드 코리아 본사는아르바이트생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며 자사의 아르바이트생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또한 피해를 입은 A씨가 해당 고객의 진정 어린 사과를 받기를 원하고 있음에 본사 법무팀은금일 경찰 고발을 완료했으며 직원의 안정과 피해 구제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본사가 나선다니 다행이다’, ‘맥도날드 본사 멋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법무팀 무서운데 그 분 큰일 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르바이트생인권 보호에 나선 맥도날드 코리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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