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1천2백만 잔 돌파…카페인 부담 적어

▲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음료가 지난해 8월 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200만 잔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커피 고유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가 올가을 새로운 커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8월 말 선보인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가 출시 1년 만에 1천만 잔 판매를 돌파했으며, 특히 올해 9월부터는 월평균 100만 잔이 판매되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1200만 잔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CO2 공정으로 오직 카페인만을 제거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해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카페인 함량을 상당 부분 제거해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고객들에게 추천하기 적합한 음료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디카페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오후 2시 이후부터 저녁 시간까지 하루 판매량의 70%에 달하는 판매 비중을 보였다.

이는 오전 시간대보다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디카페인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 판매량에서는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하루 중 오후 시간대인 오후 3시와 5시 사이가 25%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오후 7시와 9시 사이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디카페인을 많이 찾는 연령대로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상권을 기준으로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며, 이어서 공항, 주택 생활 상권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였으며, ‘카페 라떼’와 ‘스타벅스 돌체라떼’ 및 ‘카라멜 마키아또’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그린 티 라떼’와 ‘시그니처 초콜릿’ 등 커피가 들어가지 않는 음료에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는 디카페인 커스텀 음료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절반으로 조절해 마실 수 있는 1/2 디카페인 음료로도 주문 가능하며, 스타벅스의 대표적 원두인 하우스 블렌드를 디카페인으로 출시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250g 단위 포장 원두를 비롯해 프리미엄 초미세 입자 커피인 비아와 드립 커피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오리가미 등 다양한 디카페인 커피 상품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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