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코리아, “제품 설명 부적절 지적 겸허히 수용”

▲ 반다이남코코리아는 몰카 범죄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 온 어린이 장난감 티슈상자 카메라 판매를 중지한다(사진=반다이몰 캡처). © 팝콘뉴스


(팝콘뉴스=신영호 기자)몰카 범죄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 온 어린이 장난감 ‘발명왕키트 티슈상자카메라’ 판매가 중지된다.

이 제품을 수입해 유통 판매 중인 반다이남코코리아는 2일 본지를 통해 “본 제품은 어린이 인기 TV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상품화한 것으로 카메라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제품으로 일부 제품 설명 등에 부적절한 표현과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제품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혀왔다.

이 제품은 직사각형 모형으로 휴지케이스처럼 보이고, ‘몰래 사진을 찍는 스파이카메라’ ‘피사체를 향해 몰래 세팅’이라는 자극적 소개 문구 탓에 몰카 범죄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이 제품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반다이남코코리아는 “향후에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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