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정서 지원 ‘니버’ 제작…3~10세 어린이 누구나 신청 가능

▲ 소아암 환자 정서 돌봄 스마트 인형‘니버’(사진=흥국생명). © 팝콘뉴스

(팝콘뉴스=신영호 기자)흥국생명이 소아암 환자의 정서를 돌보는 스마트 인형을 지원한다.

흥국생명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스마트 인형 꼬마오리 ‘니버’를 지원하기로 했다.

30cm 크기의 노란색 오리 모양 인형 ‘니버’는 국내 최초로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자체 제작됐다.

포옹이 즉각적으로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에서 착안해 센서를 장착으로 아이들이 인형을 안으면 콩닥콩닥 뛰는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환아의 이름이 담긴 100여 개의 다양한 멘트를 상황에 따라 들려주며 함께 제공된 별 목걸이를 가슴에 가져가면 ‘니버’가 노래를 부르거나 힘이 되는 응원의 메시지가 나오고 가끔씩 방귀를 뀌는 엉뚱한 모습도 담겨 있어 환아들에게 웃음과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천연 유기농 원단으로 제작된‘니버’는 총 3백 명의 소아암 환아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소아암 치료 중인 3~10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정된 아동은 10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10일부터 26일까지 흥국생명 공식 블로그 를 통해 ‘숨은 니버 찾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학교와 친구들을 떠나 오랜 기간 병원생활을 해야 하는 소아암 환자들이 니버를 통해 건강한 웃음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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